투마지 살레히 (Toomaj Salehi)

래퍼 및 반정권 활동가

투마지 살레히는 이란의 래퍼이며, 이란의 사회적 문제와 이슬람 정권의 정책을 비판하는 노래를 써온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정권에 반대하는 음악을 한다는 이유로 작년에 감금되었다가 올 초에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그리고 그는 누가 봐도 이란 정권의 부정부패를 비판하는 가사를 포함한 노래를 발매하였습니다. 이란 국민들에게 들고일어나 정당한 인권을 요구하라고 부추기면서 말이죠. 그의 노래 하나를 들어보시죠(영어 자막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곧 다시 감옥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정말 최후를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한 영상에서 그는 이란 국민들에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 혁명을 지지하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가 가진 최고의 무기, 즉 노랫말을 통해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를 향한 그의 분노를 날카롭고 강경하게 표출했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10월 30일, 투마지는 “반정권 선전”과 “최고지도자의 권위를 모독”했다는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그의 친구들과 친척들은 그의 소식을 알지 못합니다. 그의 가족도 감옥에 있는 그를 방문하지 못하고 있고, 선임한 변호사는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혁명 수비대와 가까운 언론사들은 그가 눈이 가려진 채로 강요된 자백을 하는 영상을 배포하였습니다. 이렇게 잔인한 고문을 통해 뜻에 반하는 자백을 하게 하고, 이 자백을 기반으로 사형시키는 것은 이슬람 정권이 스탈린에게서 배운 기법입니다.

11월 27일에는 살레히가 “신의 최대 적”이라는, 그들이 지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혐의는 보통 사형을 행하기 위한 구실로 사용됩니다.

우리의 관심으로 그의 생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그의 목소리가 되어주세요! 그의 이름을 외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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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흐샤니 형제 (자세한 정보를 보려면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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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자네흐, 하미드 가레흐하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