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 나기브 (Mona Naghib)

모나는 사라완(Sarawan) 지방의 아스피치(Aspeech)라는 작은 마을에 살았습니다. 언니 마리암과 함께 학교를 가던 어느 날, 자매가 타고 있던 차에 보안요원들이 총을 쐈습니다.

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내려서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모나가 총알에 맞은 줄은 누구도 몰랐습니다. 빨리 달리지 못하는 모나에게 마리암은 “서둘러!”라고 재촉했습니다.

모나는 서두를 수 없었습니다. “총알이 나를 때린 것 같아”라고, 마치 총알이 사람이어서 그녀를 때리기로 작정했다는 듯 그녀는 말했습니다. 여덟 살 짜리 아이기 때문에 가능한 말이었습니다.

마리암은 모나를 들고 근처 병원으로 달렸습니다. 하지만 병원에 도달하진 못했습니다. 그녀 또한 겨우 열 살이었으니까요.

모나는 마리암의 팔에 안긴 채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녀는 2022년 이란 혁명에서 이슬람 정권이 앗아간 가장 어린 목숨 중 하나입니다.

그녀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모든 자들은 반드시 그 책임을 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잊지도, 용서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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